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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ft

스위프트 공부를 위한 책 탐험기

Book차장 2017. 11. 16. 08:00

1장. 시작하기 전의 복잡한 심경 - 일단 맥북을 질러라!

 

모바일 앱을 만드는 게 오랜 소원이었는데요... 조금만 하면 감을 잡을거라고 자신했는데, 그 조금을 하기가 매우 복잡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발하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돌아오는 답은 '그거 어려운데...' 가 처음에 다오는 것이었거든요. 그냥 처음에 진입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만 알려달라구! 그러면 나머지는 혼자할테니까! 그렇게 얘기하면 아이폰이랑 안드로이드랑 다른데... 아이폰은 Objective C를 해야 한다부터 시작을 해서 엄청나게 길게 뭔가를 늘어놨어요. 그런데 그 얘기에서 맥락을 잡기가 더 어렵더라구요. 게다가 아이폰 앱 만들기는 윈도우즈에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은 있긴 하지만, 맥북이 없으면 시작까지 가기가 더 멀더라구요. 그렇게 몇년을 포기하고 있다가 지난 봄에 맥북을 중고로 질렀습니다.

시작이 반이잖아요~ 이제 시작합니다.

 

 

2장. 첫번째 Swift 책 - Do it! 스위프트로 아이폰 앱 만들기

 

1절. 책을 선정하다.

 

공부를 할 경로를 찾아야 하는데 저에게 생각나는 것은 책 뿐이더라구요. 그래서 도서관에 있는 스위프트 책을 몽땅 뒤적여 봤는데, 그중에서 제가 완성된 앱을 만드는데까지 도달할 수 있는 책은 'Do it! 스위프트로 아이폰 앱 만들기'로 보였습니다.

 

 

2절. 책을 따라하다가 좌절하다. - Xcode 설치, 구조에 대한 감 익히기 끝

 

책을 끝까지 따라하다보면 정말 제가 원하는 앱은 무엇이든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하나 따라 하기로 했죠.

일단 Xcode설치. 우와... 이렇게 편한 프로그래밍 툴 설치 처음입니다. 그냥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여 설치하면 그게 끝! 이렇게 쉬운 줄 알았으면 진작에 했을걸 싶을 정도로 간단했습니다.

그 다음 단계로 예제를 하나하나 따라해 보는 것. 처음에 Xcode에서 UI를 그리고 코딩과 연결시키는 방법을 익힐 때는 즐거웠는데, 남의 예제 따라하는 게 어느 순간 그리 즐겁지는 않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책에 나온 녹음앱을 최종으로 만들어보는 것을 타겟으로 잡고 해보았습니다. 하다보니 이걸 한다고 해도, 앱스토어에 올라온 앱들처럼 내 아이폰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없는거예요. 그건 더 어려운 기술인가봐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이폰 순정 음성녹음 기능이 탁월하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저의 프로젝트는 중단되고 저는 좌절했습니다.

 

 

3장. 두번째 Swift 책 - 꼼꼼한 재은 씨의 스위프트 실전편

 

1절. 스위프트 책이 그새 많이 나왔어요.

 

봄에는 찾아도 없던 책들이 11월에 공부하려고 보니 그 사이 많이 나왔네요. 좌절을 겪고, 다른데 관심이 쏠리면서 옅어졌던 아이폰 앱을 개발해보겠다는 의지가 어느 순간 다시 불붙었습니다.

책을 읽다가 문득 들었던  '내가 하루에 3시간 이상 기꺼이 투자해서 갈고 닦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프로그래밍'이라는 답이 떠오르면서 다시 시간 투자를 시작하기 위해 책을 찾았습니다.

온라인 서점에 보니 그동안 책이 많이 나왔네요.

 

 

그 중에서 '꼼꼼한 재은 씨의 스위프트 실전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일단 기본편의 실물을 봤을 때의 인상은 너무 Swift 문법에만 치중한 느낌에 내가 이 책으로 과연 앱 완성본을 만들 수 있을까 하고 답답했는데, 실전편이라고 하니 완성물 하나는 나올 수 있겠다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무엇보다도 목차를 보니 제가 Do it!에서 목말라 했던 데이터 저장에 대한 부분을 다뤄주는 것 같아서 선택을 했습니다.

 

2절. Xcode 사용. 확실히 감이 오다. 그러나 코드이해에서 좌절을 맛보다.

 

이번에는 지난 책보다 조금 진득하게 보려고 합니다. 사실 지난 번에 좌절을 맛본 이유 중 하나는 시간은 없는데 마음은 급하니 앞부분에서 예제 두개정도 해보며 감을 익힌다음 바로 뒤로뒤로 넘겨서 녹음앱을 만들어보려고 했거든요.

제가 너무 띄엄띄엄 봐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번 책은 두껍지만(무려 1444쪽), 절대 띄엄띄엄 보지 않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하나하나 따라하다보니 Xcode 메뉴들이 조금씩 익숙해졌습니다. 쉽더라구요~~ 그러나 문제는 Swift 코드를 쓰기 시작할 때부터였습니다.

세상에...

변수선언부터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난데없이 변수 이름 뒤에 ': 변수형 = 값'을 쓰는데 그것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랑 !는 왜 쓰는지도 모르겠고... 지금 생각해보니 문법이니까 외우면 되는 문제일수도 있었는데, 그 때는 익숙하지 않는 문법이라는 이유로 이해가 가지 않는겁니다.

 

3장. 세번째 Swift 책 - 빅 너드 랜치의 스위프트 프로그래밍

 

1절. 백 투더 기본

 

드디어 Swift 문법만 나온 책이 필요해졌습니다. 말하자면... 그리도 지루해했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하는 순간이 온거지요. 그리고 마침 '꼼꼼한 재은씨'와 같이 주문했던 '빅 너드 랜치의 스위프트 프로그래밍'이 도착했습니다.

 

2절. (아직까진) 스위프트 코드를 배우기에 괜찮은 책에서 용기를 얻다.

 

이제 책을 보기 시작한지 하루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느껴졌던 코드들이 받아들여지기 시작합니다. 신기하죠? 얘네는 이렇게 쓰는 애들이다 라고 설명만 들었을 뿐인데, 이해가 가니 말이예요. 더 신기한 것은 책이 술술 넘어간다는 겁니다.

그렇게되니 다시 앱을 만들 용기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지는 그 용기가 남아있는 단계구요.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하루하루 기록을 남기기로 결심했습니다.

 

 

4장. 지금까지의 결론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마음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쉽게 완성품까지 만들 수 있을까?

그리고 지금까지 저의 방황의 결과는 이렇습니다.

일단 UI와 코드와의 연관성을 눈으로 확인하지 못하면 앱만들기 프로그래밍이 피부로 와닿지 않습니다. 그러니 UI와 연결해서 앱완성본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을 읽어야 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Swift Code를 이해하지 못하면, 스스로 만드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책에 나오는 Code를 한줄한줄 꼼꼼히 이해하면서 따라해야 합니다. 그럴 때 도움이 되는 Swift Code 책 한권을 병행해서 읽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실전편(ex. Do it! 또는 꼼꼼한 재은씨 실전편) + Swift Code 기본서(빅 너드)를 함께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저의 경우는 현재 꼼꼼한 재은씨 실전편과 빅 너드로 공부하기로 했구요~

 

지금까지 Book차장의 스위프트 책 탐험기였구요~

스위프트를 공부하며 저의 결론이 달라지면, 그 때 그 때 수정해서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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